싱크홀 위험지역 (ft. 발생원인)

현재 당신이 걷고 있는 거리와 도로에 싱크홀이 생기고 있습니다.  🚶🏻‍♀️‍➡️🚶🏻‍♂️‍➡️

예전에도 싱크홀 이슈는 늘 존재했는데, 최근 들어 갑자기 사건·사고가 많아지고 있습니다. 
최근 지하 공사 구간이 크게 늘면서 물이 배수되고, 지하 토사(흙)가 같이 휩쓸리면서 지하공간(공극)이 생기고, 그 위의 땅이 훅 꺾는 사태가 계속 터지는 것 같네요.



그래서 오늘은 싱크홀 위험지역와 발생원인에 대해서 알아볼까 합니다.

싱크홀 원인

1. 지반 침하 

과거 강남이나 잠실, 여의도의 경우 비가 오면 자주 하천이나 범람하는 지대 ➡️ 그때 당시에는 비옥한 곳이라고 표현
잠실은 아예 섬이었습니다. 지금의 석촌호수가 한강 지류였었습니다

= 그래서 한강변과 중랑천, 각종 하천 주변은 모래나 자갈 진흙으로 이뤄져 있습니다.

하지만 이렇게 땅 자체가 모래나 자갈 진흙으로 이뤄져 있다고 싱크홀이 발생하는 건 아닙니다. 실제로 싱크홀 위험지역 지도를 보더라도 위 지역 외 다른 지역이 더 많거든요.



2. 대규모 지하 공사  

땅속은 지하수와 모래, 자갈, 흙, 암석으로 이뤄져 있습니다. 
그런데 인근에서 대규모 지하 공사을 하면

➡️ (ex) GTX, 지하철 연장 

중력에 따라 그 공간으로 지하수가 흘러내립니다. 그러면서 토산물도 같이 훱쓸려 내려가게 되고, 그 위로 공간(공극) 발생합니다.
그 위로 땅이 꺼지면서 말 그대로 도로 위에 커다란 구멍이 뚫리는 겁니다.

최근 명일동 사건이 그 예입니다.


3. 상하수도관

자잘한 싱크홀의 경우 상하수도관 구멍으로 인해
물이 새어 나오면서 똑같은 원리로 아래로 물과 함께 토사물이 흘러내려 구멍이 생깁니다. 

여든 이런 지하수와 토산물로 인해 생기므로, 7~8월 장마 때 이런 싱크홀이 많이 늘어납니다.
그런데 최근 지하철 연장 공사 + GTX 공사 + 대규모 지하 공사 등으로 인해 비수기인 3~4월에도 폭등하고 있습니다.

이렇게 땅이 꺼지기 전에 뭔가 다른 증상이 확실히 있습니다.

문제는 이걸 발견 하나 못하냐인데요. 

🔷간단히 요약하면🔷

도로 울렁임 발생 = 쉽게 말해 차가 통통 튀는 겁니다. 🚗~🚗
작년 연희동에서는 이러고 나서 정확히 13분 뒤에 싱크홀이 실제로 발생했습니다.

물웅덩이 = 비도 안 왔는데 물이 고여있는 부분이 있다면 싱크홀 발생하기 직전 전조 증상 중 하나입니다.

 

 

 

평소에 잘 사용하던 문이 갑자기 안 닫힘 = 벌써 미세균열이 시작

싱크홀 위험지역

지하철 공사나 GTX 공사 등 대규모 지하 공사는 서울과 경기도 그리고 인천, 부산 정도의 대도시에서 이뤄집니다. 그래서 이런 싱크홀도 서울과 경기도를 중심으로 많이 발생하는 상황인데 서울시나 경기도 등 지자체도 그렇고 정부도 그렇고 위험지도(싱크홀 지도)를 공개하고 있지 않습니다.



SBS가 보도한 위험지역 (지도)

서울시 기준 위험지역은 총 50개입니다. 광진구가 제일 몰려 있습니다.

MBC가 보도한 위험지역 (지도)

조사 결과를 살펴보면,

도로 밑 빈 구멍이 압도적으로 가장 많았던 강남구를 포함해 329곳 중 40% 이상이 강남 4구에 몰려 있습니다.

🟦강남구: 65곳 🟦 서초구: 25곳🟦 송파구: 20곳🟦 강동구: 12곳

그 외 광진구 28곳, 중구 21곳, 서대문구도 20곳가 넘는 싱크홀 위험지역으로 나타났습니다.

특히 광진구 군자역~아차산역 사이 4차선 도로 아래에는 빈 구멍이 19곳이나 몰려 있었다고 합니다. 동대문구, 양천구, 금천구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이 지반침하 위험에 노출돼 있는 상황입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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